- 강지훈 형제 (청년부)-

이번 가을특별새벽기도회 전까지만 해도 신앙생활을 잘하지 못했습니다. 고등학교때 교회를 거의 나가지 못하면서 자연스럽게 하나님과 멀어지게 되었고, 바쁘다는 핑계로 성경을 읽지도 않았고, 기도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직장생활을 시작하며 생활이 여유로워 졌지만 의무적으로 교회에 출석만 하곤 했습니다. 목사님의 설교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고, 직장생활과 일상생활에서도 하나님을 전혀 찾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올해 6월, 스스로 생각하기를 ‘나 정도의 경력이면 금방 재취업을 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며 도망치듯 회사를 그만두고 이직을 하려고 했지만 이력서를 넣는 회사마다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9월달까지 거의 두 달을 쉬게 되면서 진로를 다시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해오던 직장생활을 계속할지, 대학교에 가서 공부를 해야 할지 정말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9월 특별새벽기도 기간에 세분의 목사님이 오셔서 간증과 말씀을 전해주셨는데, 하나님께서 그 새벽에 저를 깨우시고 피곤치 않게 하셨고, 제 신앙생활에 큰 전환점이 되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특새 이후로도 계속 저를 새벽에 깨워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며 주님만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제가 되도록, 그리고 길을 열어주시고 함께 해달라고 믿음으로 기도했습니다. 또 토요일 아침마다 성경공부를 하게 하셔서 성경을 읽게 하셨고, 하나님의 은혜를 보게 하셨습니다.

그러다 2주전 하나님께서 저에게 취업의 길을 열어주셔서 좋은 직장에 취직해 다시 직장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직장에서 처음 접해보는 업무를 해야 하지만, 항상 하나님께서 저를 이끌어 주시고, 스스로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지혜를 주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근무 하고 있습니다. 많은 성도님들도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믿음을 가지고 기도할 때, ‘응답’이라는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실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