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옥자 권사(직장2 다락방) -

저는 모태 신앙인으로서 예수님에 대하여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기에 일대일 동반자 훈련과정의 필독도서인 ‘예수는 누구인가?’를 읽을 때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야겠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책을 계속 읽어가면서 결코 가볍게 읽을 수 없는 책이라는 것을 곧 알게되었습니다.

[생명의 떡/ 세상의 빛/ 양들의 문/ 선한 목자/ 부활 생명/ 길과 진리/ 포도나무/ 나는 나다] 예수가 하나님임을 증거하는 이 8가지의 소제목들 중에서 ‘양들의 문’, ‘선한 목자’ 부분에서 가슴 떨리는 진한 감동이 왔습니다. 그동안 제 자신이 고집이 세고, 눈이 어두워 앞뒤도 분간 못하는 제멋대로인 양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나를 구원하셨고, 삼일만에 부활하시어 부활의 생명과 내세의 천국 소망을 주시고, 지금도 나를 위해 쉬지 않고 중보하고 계심을 가슴 깊이 느낄 때 감사의 눈물이 뜨겁게 흘러내렸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그동안 예수님에 대해서 잘 모르면서 ‘많이 알고 있다’라고 생각했던 것이 부끄러웠습니다. “모르면 모른다”라고 하라는 강력한 저자의 메시지를 통해 겸손해 질 수 있는 시간이었고, 예수님을 좀 더 인격적으로 깊이 알게 하심에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더 이상 종교인 노릇 하지 마십시오!”

“교회 다니는 교인이 되지 마십시오!”

제 가슴을 때리는 말입니다. 앞으로 형식적인 종교인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인도하시는 생명의 길로 걸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