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옥 집사(여자2 다락방) -

Q. 얼마 전에 더드림사랑의교회로 오시게 되었는데, 잘 적응하고 계시나요?

A. 처음 교회에 왔을 때 친정집에 온 것 같았어요. 마음이 가장 힘든 시기에 잠시 떠나있던 교회로 돌아왔는데 마치 엄마 품에 안긴 것처럼 따뜻했고, “그래 내가 다 안다”라며 저의 등을 두드려주시는 것 같아 예배 때마다 참 많이 울고 위로받았던 것 같아요

Q. 최근 들었던 설교 중에 특별히 은혜가 되었던 설교는?

A. 사실 매 주일 저에게 콕 집어 주시는 말씀 같아 정말 감사한데요, 지난주에 ‘예수만 보이더라’라는 제목의 설교가 기억에 남습니다. 제자들이 3년 동안 주님 곁에서 같이 먹고, 직접 말씀도 듣고, 수없이 많은 기적들을 경험했음에도 입술로는 고백하면서 전능하신 주님을 마음으로 믿지 못했던 모습이 저의 모습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20년 가까이 신앙생활을 했고, 성경 공부도 하고 주일학교에서 봉사도 하면서 머리로는 알고 입술로도 고백은 하는데 마음으로 예수님이 전능하신 하나님이심과 천지를 창조하시고 나를 지으신 분이심을 믿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주님을 온전히 믿지 못하니까 삶에 풍랑이 칠 때 ‘남들은 다 잘 사는데 나만 불행한 것’같은 마음으로 남편을 원망하기도 했고, 제 마음도 몰라주는 딸들에게 섭섭해했어요. 광야의 길을 걸을 때,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을 그때 주님은 다시 저를 회복시켜 주셨어요. 수가성 여인에게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생수이신 예수님을 알려 주신 것처럼 저에게도 그 생수를 주셨어요. 사람을 의지할 때 오는 갈증과 외로움도 사라지게 하시고,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을 주셨어요. 이제는 모세도 엘리야도 아닌 오직 주님만 보려고 합니다.

Q. 앞으로 더드림에서의 소망이 있으시다면?

A. 더드림사랑의교회에서 신앙의 뿌리를 내리기를 소망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기도가 저의 습관이 되어서 기도의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도 있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저를 통해 주님의 사랑을 나타내라고 구원하여 주셨음을 믿고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흘려보내는 소명을 감당하고 싶습니다. 날마다 동행하여 주시는 주님의 십자가 사랑에 감사하며, 은혜로 한 걸음씩 전진하여 믿음의 사람으로 변화되어가길 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