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애 자매(청년부) -

Q. 얼마 전, 더드림사랑의교회로 오시게 되었는데, 잘 적응하고 계시나요?

A. 등록하고 처음으로 현장 예배를 드리러 교회에 왔을 때, 많은 분들이 먼저 다가와 주시고 환영해주셔서 경직됐던 몸과 마음이 녹았던 기억이 납니다.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고, 비대면으로 청년부 모임에 참여하고 있지만 코로나로 인해 풍성하게 교제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그럼에도 마음을 활짝 열고 기도하며 열심히 동참하려고 합니다.

Q. 최근 들었던 설교 중에 특별히 은혜가 되었던 것은?

A. 예수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셨던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라는 제목의 설교 말씀으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저는 배고픈 것을 못 참는 편이어서 예수님께서 우리의 인간적인 배고픔을 외면하지 않으심이 위로가 되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이 먹는 것보다 더 중요하니까 배고픈 것쯤은 참고 인내해!”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시고, 떡과 물고기로 배불리 먹을 수 있도록 기적을 베풀어 주시는 인격적인 분이라는 사실이 기뻤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인간의 배고픔을 아시는 참 인간이셨지만, 동시에 참 하나님이시기에 당장에 배고픔을 채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을 보시는 분이심을 잠시 놓치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빵이 아니라 자신의 몸을 찢으시면서 우리의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때론 눈앞에 보이는 먹고사는 문제의 막막함에 속아서 보이지 않는 것들을 무시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삶의 주인은 예수님인데 말입니다.

그리고 떡 다섯 개와 두 마리의 물고기를 가지고 기적을 베풀 능력을 달라고 기도하시지 않으시고,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렸던 예수님처럼. 하나님께 능력을 달라고 기도하기보다는 저의 삶을 전적으로 책임져주실 것에 감사드리기를 결단하는 한 주였고, 더 나아가 제가 가진 것을 하나님의 것으로 주듯 아낌없이 이웃에게 베풀 수 있는 믿음이 제게 있기를 다짐했습니다.

Q. 앞으로 소망이 있다면?

A. 더드림 공동체와 함께 먹고, 나누고, 사랑하고 예배하며 살아계신 그리스도를 경험하는 참된 신앙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