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선 집사(청소년부 교사)

신년을 맞아 성남노회에서 주최하는 교사 세미나를 듣게 되었습니다. 세미나의 주된 내용은 ‘아이들을 어떻게 섬길 것인가?’ ‘어떻게 아이들과 진정으로 소통 할 수 있나?’ ‘어떻게 아이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나?’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해답으로 아이들이 교회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한 명, 한 명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제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기준으로 바라보며, 하나님의 교양과 훈계로 아이들을 섬기고 이끌어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교사가 된 후 저에게 가장 큰 부담은 아이들에게 성경적 지식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이런 부담감이 아이들에게 제가 해줄 수 있는 것들을 가로막고 있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린 시절부터 주일학교에 다녔지만, 진정으로 예수님을 만난 것은 더드림사랑의교회로 온 이후입니다. 제가 이곳에서 진정으로 예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느낄 수 있었던 그 시작이 교회에서 느꼈던 따뜻함과 배려 때문이었습니다. 이곳 더드림에서 받은 사랑은 닫혀있던 저의 마음을 여는 열쇠가 되었습니다.

이런 저의 경험 때문이었는지 이번 교사 세미나의 강의가 저에게 크게 와 닿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아이들에게 사랑과 좋은 기억을 주는 교사가 되려 합니다. 아이들은 이제 자아와 삶의 가치관을 형성해 나갈 시기이기에 저의 말 한마디, 혹은 한 번의 행동이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 더드림 청소년부에서 보낸 시간들이 좋은 추억이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 김선영 집사(유초등부 교사)

이번 성남노회 교사 세미나를 통해 다시한번 아이들을 향한 소명과 마음을 확인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제 자신이 왜 교사를 하고 있는지, 또 어떤 교사가 좋은 교사인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교사라는 직분이 결코 가볍거나 쉽게 될 수 없으며, 훈련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깊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교사의 기준과 생각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양육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교양(마음)과 훈계(가르침)로 양육하라고 말씀하셨는데, 아직은 부족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해야 주님의 마음과 가르침으로 아이들을 양육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며 기도할 수 있는 교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저희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각자의 생각과 가치관이 있고, 감정 단어가 있고, 사랑과 관심을 받고 존중받기를 원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교사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아아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그들의 감정을 배려하고 공감하는 교사가 되길 바랍니다. 아이들을 생각하며 고민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