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미자 집사(여5 다락방) -

통독을 처음 시작한 건 지난 6월 중순, 훈련도 종강하고 다락방 방학도 슬슬 다가오니 좋아하는 드라마나 실컷 보면서 신앙생활 좀 편하게 하고픈 마음이 스멀스멀 파고들 때쯤이었습니다. ‘성경통독반 같이 하자’는 말을 들었을 때, 90일만에 성경 일독은 처음이어서 도전하고픈 마음이 확 들었고, 감사하게도 더운 여름날을 성경을 친구삼아 보냈습니다. 외우고 있던 구절이 나오면 친한 친구 만난 듯 반가웠고, 낯선 내용이 나오면 모르는 친구 만난 듯 더 알아가려고 애쓴 시간 들이 정말 행복했습니다. 매일 읽는 성경의 본문들을 통하여 삶의 작은 부분들까지도 말씀으로 살아낼 수 있는 은혜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유진 집사(부부5 다락방) -

처음에는 완벽하게 다 해낼 자신이 없어서 주저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주변 분들의 권유로 함께하게 되었어요. 밀리기도 하고 다 못 읽고 넘어가기도 했지만, 다음이 또 있다는 생각으로 참여했습니다. 성경을 가끔 읽으면 늘 은혜받는 부분만 보게 되는데 90일 통독은 몇 달 전 읽은 부분을 잊어버리기 전에 다시 읽게 되어서 늘 지나치던 부분을 눈여겨 읽게 되는 것이 장점인 것 같아요. 더 많은 분이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김순옥 집사님(여2 다락방) -

하루에 읽어야 할 장수가 많아서 부담스러워서 많이 고민하고 ‘이번만 하고 그만해야지’하면서 겨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날 아침에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이 물밀듯 말씀으로 밀려와서 눈물을 흘리며 읽게 하셨어요. 도망가지 못하게 꼭 붙들어 주셨네요. 새벽 예배 후에 권사님과 집사님이랑 함께 모여 통독하는 시간 들도 너무 좋고 다른 분들이 은혜받은 말씀을 올려 주시는 것을 읽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아요. 매일 주시는 말씀의 거울로 나를 비춰보며 또한 놀라우신 십자가의 은혜를 감사하며 하루하루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