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 집사(미래준비팀 팀장) - 

 Q. 미래 준비팀(주일학교) 팀장을 맡고 계신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으실 것 같아요.

A. 제가 유년과 청소년 시절에 교회학교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장년이 되어 미래 준비팀장으로 섬기는데 많은 부족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훌륭하신 담당 전도사님들과 부장님들, 그리고 교사로 섬겨주시는 모든 선생님들 덕분에 어려운 가운데서도 사역이 잘 진행되고 있음에 항상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올 초 갑작스러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어려움이 한국교회와 우리 교회에 현실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함께 모여 찬양하고 기도하며 말씀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해야 하는데, 그러한 일상이 특별한 은혜임을 다시 한번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마음 편히 함께 모여 얼굴을 마주 보고 은혜를 나눌 수는 없지만, 다양한 비대면 활동(SNS, 영상, 실시간 예배 등)을 통하여 오히려 우리를 영적으로 성숙하게 해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란 소망을 가져봅니다.

Q. 미래준비팀을 향한 비전이 있으시다면?

A. 청소년 시절에 세상 문제에 대한 불확실성과 막연한 불안감에 참 많이 힘들어하며 방황했던 시절이 생각이 납니다. 장년이 되어서 드는 생각이 ‘청소년 시절에 하나님의 변함없으시고 주권적인 사랑을 알았다면 불안하고 힘들어했던 시절을 다르게 보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미래 세대들이 각자가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이라 고백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신앙고백을 가지고 살아가게 하며, 믿음의 선, 후배가 성령 안에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다음 세대로 성장해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Q. 학부모(성도님)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A. 우리의 인간적인 눈으로 자녀들을 바라보면, 미래에 대해 많은 걱정과 염려가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 자녀들을 선하게 인도해 가실 하나님을 기대합시다. 그 하나님을 신실하고 진실하게 믿고 의지하며, 자녀들을 온전히 주께 맡기고 기도하는 더드림의 모든 부모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