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정애 권사(부부 1다락방) -

저는 올 1월 남편(김달헌 집사)과 함께 등록한 정정애 권사입니다. 새신자 교육이 끝나기도 전에 코로나19로 인해 성도님들과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6개월 정도 다녀 보다가 등록하려 했지만, 너무나도 따뜻하고 친절하게 맞아주시는 성도님들과 매주 선포되는 은혜로운 말씀에 등록을 앞당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어머니를 통하여 자연스럽게 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으며, 예배를 드리지 않거나 주일에 교회가 아닌 다른 곳에 가는 것, 심지어 주일에 물건을 사는 것도 ‘하나님 앞에 큰 죄가 되어 벌을 받게 될 것’이라는 어머니의 가르침 안에서 유, 소년기를 보냈습니다. 이후 성년이 되어서도 큰 변화 없이 열심히 봉사하고,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주일이 되면 정신없이 더 바쁘게 보내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렇게 사는 것이 다람쥐 쳇바퀴를 도는 것 같이 느껴져 스스로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나는 왜 이렇게 바쁠까?, 이렇게 하는 것이 맞나?,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실까?, 나는 그리스도인이 맞나?,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하고 있나?’

그리고 이런 질문들에 답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처음에는 내 힘과 노력만을 의지했고 하나님을 위해서가 아닌 나 자신을 위해서 했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천천히 그 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중에 평안함이 있는 더드림사랑의교회로 인도해주셨습니다.

구습을 버리고 새사람을 입기 위해 초신자의 마음으로 돌아가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며 이웃을 돌보는 참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리고 속사람을 새롭게 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기도해 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들지만, 교회 안에 새로운 영적 성숙의 변화가 임할 것을 기대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