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을용 집사(남2 다락방) -

유교사상으로 철저히 물든 안동 지방의 문화 속에서 살아온 제가 하나님을 믿고 교회를 다닌다는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을 정도 신기한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일찍 돌아가셔서 홀로서기를 하며 살아야 했기에 교회에 갈 시간도 없었고, 갈 생각조차도 할 수 없는 삶의 연속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저를 위해 저의 구두를 가지고 교회에 가서 기도했다던 아내가 ‘남편이 1년에 단 한 번만이라도 교회에 나오는 것이 소원’이라고 간증한 것을 듣고 ‘석 달에 한 번씩 가주겠다’고 약속을 하고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막상 교회에 가는 것이 쉽지는 않았었는데, 주일 아침마다 교회 가자고 보채는 아내와 다투기 싫어서 어쩔 수 없이 계속 나갔습니다. 예배 시간에 졸기라도 하면 아내한테 혼날 것 같아 고개는 움직이지 않고 눈만 감고 졸며 예배를 드리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밖에 모르는 아내의 건강이 좋아지고 삶에서 일어나는 변화들을 보면서 차츰 교회 다니는 것이 싫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에 더드림사랑의교회로 이직을 한 아내가 목사님께 가족 인사를 드려야 한다며, 한 번만 참석해 달라고 하여 이곳으로 주일예배를 참석하게 되었는데, 말씀을 듣는 중에 제 마음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목사님께서 자세히 설명을 해주시니 성경이 쉽게 이해가 되었고, 말씀의 수준이 높게 느껴져 그다음 주에도 오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고 지금까지 다니고 있습니다. 매 주일 말씀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지며 그 말씀들이 일주일 동안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주일 아침 주보에 실린 설교 제목을 보면서 ‘오늘은 이 제목을 가지고 어떤 말씀을 전해주실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곤 했습니다. 최근에는 우리 부부가 바라던 기도 제목이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응답해 주셨습니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고 이런 것이 ‘응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곳에 와서 가장 큰 변화는 다른 사람들에게 더드림사람의교회를 소개하고 ‘우리가 이렇게 좋은 말씀을 어디에서 듣겠냐’며 ‘이상훈 목사님을 만난 것이 큰 복’이라고 아는 지인들에게 교회에 다니라고 전도하고 있는 저의 모습입니다. 지인들을 전도하며 끝까지 행복하게 하나님을 믿고 싶습니다. 아직은 믿음이 부족하지만 더드림사랑의교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소망하고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