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주신 은혜가 넘치네

-문향숙 집사-

저의 시집살이는 참 고달프고 힘들었습니다. 홀로된 시아버지와 시동생들 그리고 시누이와 함께 사는 대가족과의 결혼생활이 시작된 것입니다. 친정에서는 막내라서 비교적 언니오빠들의 사랑을 받으며 살다가 아무 것도 모르고 결혼을 하고보니 집안일이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이어졌고 눈코뜰새 없이 바빠 몸은 피곤하고 지쳐가는 시간들이였습니다. 그로 인해 몸도 마음도 힘들어 신경성위장병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저희 작은 언니의 권유로 다시 교회에 나가게 되었고 그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믿음을 선물로 받았고 영생을 얻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이후 저는 무거운 삶의 짐을 맡기게 되었고 일상의 모습은 변한게 없었지만 제 생각을 바꾸고 나니 시댁식구들을 섬기는 일이 하나도 힘들지 않았고 즐겁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누구에게나 살다보면 아픈 시련의 시간이 있을 수 있지만 어려운 시절을 통해서 누군가를 안을 수 있고 섬길 수 있고 사랑할 수 있음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기쁜 것은 제가 영생을 얻었기 때문에 오늘 밤이라도 이 세상을 떠난다면 천국에 들어간다는 확신을 갖게 된 것이 가장 기쁜 일입니다.

새롭게 개척한 더드림사랑의교회에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 영혼구원이라는 것을 알기에 작은 도구로 사용되고 싶은 소망으로 전도폭발 훈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복음전문을 암송하는 일, 전도대상자를 찾는 일이 쉽지만은 않지만 복음전문을 볼 때마다 너무나 은혜가 됩니다. 특별히 우리교회에서 시작한 훈련이라서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가 더욱 넘침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