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천옥 권사(여3 다락방)-

  저는 아주 평범한 사람입니다. 주일학교 까지는 열심히 교회에 출석하였지만, 청소년 시절에는 미션스쿨에서 드리는 채플이 전부였습니다. 성인이 되어서는 어머니의 간청에 못 이겨 가끔 교회에 나가드리는 빵점짜리 신앙인이었습니다. 그런 제가 결혼 후 아기가 없어, 기도를 하게 되었고, 그때 죄를 깨닫게 해주신 하나님께 회개기도를 드릴 때 은혜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도의 응답으로 아들도 주셨습니다. 신앙의 철부지였던 저를 가르치시고 훈련 받게 하시고, 또 더드림사랑의교회에 인도하셔서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통하여 날마다 은혜를 주시니 참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요즘 저는 마음이 가장 순수해지고 기쁨과 열정이 나오는 것을 느끼며, 새벽 출근길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새벽에 만날 사람들을 기대하며 전도용 휴지가 들은 가방을 들고 육교를 건너 갈 때 ‘내가 너를 도우리라’하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 것 같아 더욱 기쁜 마음으로 전도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때로는 아팠던 다리 때문에 힘들 때도 있지만 주일 설교 말씀처럼 ‘사랑해야지 더 많이 사랑해야지’ 속으로 외치고, 하나님께 오래 전도 할 수 있도록 건강을 지켜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정말 기도 때문인지 전도 할 때는 전혀 아프지 않고 거뜬히 전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전도를 하면 좋은 점들이 참 많습니다. 하루 일과를 순조롭게 시작할 수 있고, 마음이 기쁘니까 더욱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 제가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직장에서 계속 일할 수 있는 기적도 체험하고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저를 세워주심을 느끼기에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