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광호 집사(부부4 다락방) - 

  올해 초 아내인 황준화 집사, 그리고 4명의 자녀와 함께 더드림사랑의교회로 오게 된 박광호 집사입니다. 지난주 목사님께서 ‘안개와 같은 인생’을 주제로 말씀을 전해주셨는데, 짧았지만 지금까지 지나온 삶 속에서 저를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 부부는 성격도 다르고 관심사도 많이 달라 어떻게 보면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4남매를 낳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희는 경북 구미에 있는 구미시민교회에서 만나 교제하였으나 여러 복잡한 이유로 헤어지게 되었고, 각자 서울과 수원으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서로 다시는 만날 수 없을 것 같았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아내와 다시 만나게 되었고, 서울에 보금자리를 잡아 같이 살게 해주셨습니다.

결혼 초기, 시골에 계시는 양가 부모님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바랄 처지가 되지 못하였기에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 올 때마다 진심으로 하나님을 의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어려운 상황 가운데 집을 얻게 하신 것도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저는 재정에 대한 욕심이 별로 없는 편입니다. 그래서 재테크나 이런 경제적인 부분에도 큰 관심이 없습니다. 그리고 제 아내는 이웃에게 아낌없이 나눠주는 것을 좋아하는데 중소기업의 평범한 직장인인 제가 혼자 일하여 살아가는 저희 가정에게 4명의 아이들을 키우며 밥 먹고 지내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더드림사랑의교회에 오기 전 더사랑의교회에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잘 양육 받고 행복하게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큰 교회에 있다 보니 저희가 전에 있었던 개척교회 생각이 많이 났고, ‘이렇게 편안하게 신앙생활을 해도 되나’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부부는 ‘우리는 이곳에서 교육을 잘 받아서 큰 교회에 계속 있지 말고 작은 교회에 가서 봉사하고 섬기며 신앙생활하자’는 이야기를 자주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하나님께서 저희의 마음을 움직이게 해주시고 저희를 더드림사랑의교회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이곳에서 앞으로 어떤 일들이 있을지 알지 못하지만, 지금까지 저희의 삶을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서 앞으로의 삶도 하나님의 방식으로 저희를 이끌어 주실 것이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