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화(유초등부) -

저는 부모님께서 저를 혼내실 때 '엄마 아빠는 나만 싫어해!'라고 생각할 때도 있었어요. 그런데 엄마 아빠께서는 저를 싫어하시거나 제가 미워서 혼내신 것이 아닌 것을 깨달았어요. 엄마 아빠께서는 저를 혼내기 싫어하시고 오히려 저를 많이 사랑하신다는 것을요. 그래서 저는 '어버이날'은 좀 더 부모님을 편안하게 해드려야 하는 날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의 생일도 저를 낳기 위해 고생하신 부모님의 날이라고 생각해요. “엄마 아빠 사랑하고 감사해요!!♡”

- 김경희B 성도(부부 2다락방) -

결혼 전, 겉모습에 굉장히 민감해 저를 위해 꾸미는 지출을 아끼지 않았었습니다. 반대로 저희 부모님은 자신들을 위해 사용하는 지출에 대해 여러 번 고민하시던 분들이셨습니다. 저와 제 동생이 취업한 이후에도 부모님은 항상 아끼셨고, 전 그런 부모님께 ‘난 엄마 아빠처럼 궁색하게 살지 않을 거야’라며 투덜거렸었습니다.

결혼 후 제 살림을 갖고 가계부를 정리하게 되면서 부모님이 왜 아끼며 사셨는지 조금은 알게 되었습니다. 이전과는 다르게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기 위해 노력하였고, 부모님께서는 변화된 제 모습을 기뻐하시며, ‘아껴서 사용하되 하나님께서 주신 물질이니 하나님께 드리는 것에 대해서는 절대로 인색하게 굴지 말라’며 조언해주셨습니다.

“엄마 아빠~! 궁색하다고 버릇없게 말씀드려서 죄송했어요. 엄마 아빠처럼 검소하게 살며 하나님께서 주신 물질 감사하며 잘 사용할게요. 삶의 지혜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 안천옥 권사(여자 3다락방) -

모처럼 친정어머니께 안부 전화를 드렸습니다. 귀가 어두우셔서 짧게 통화를 하고 끊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어머님은 저를 무한히 용서해 주시고 인내해 주시는 마음이 아주 넓으신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친히 모범을 보이셨던 것처럼 저희 어머니도 저에게 신앙생활의 모범을 보여주셨고, 주일성수와 십일조 등 신앙의 기본들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나에게 너무나 따뜻한 어머니이자 가장 존경하는 선생님이셨던 나의 어머니.. 사랑합니다. 남은 날도 건강하시고, 천국 소망 이루소서!”